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이 7일 오후 2시 개통된다.
이에 앞서 수도권 제2순환선 포천~조안 준공에 따른 ‘포천~조안 고속도로개통, 고속국도 5천㎞ 시대 개막행사’가 6일 남양주시 수동면 수동휴게소IC(포천 방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오후석 행정2부지사, 지자체·건설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말 조안~양평(12.7㎞)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총연장 33.6㎞(조안~화도 4.9㎞, 포천~화도 28.7㎞), 왕복 4차로이며 총 1조7천393억 원(조안~화도 2천556억원, 포천~화도 1조4천8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포천 소흘~남양주 화도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2천800원, 남양주 화도~조안 구간 통행 요금은 승용차 기준 1천100원이다.
해당 도로 개통으로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 기존 도로에 비해 통행 거리는 약 21㎞, 통행시간은 약 17분이 단축되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양양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수도권 제2순환도로는 강원도와 충청도로 가는 접근성을 높여 교통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경기 동북부 지역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