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국회의원이 7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0 총선 광주갑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소 의원은 지난 8년간 쉼 없이 달렸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며 3선 도전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독단을 막을 결심’, ‘광주를 위해 보답하겠다는 결심’, ‘소병훈의 약속 소병훈이 완성’ 등을 밝혔다.
소 의원은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노는 교육도시 광주, 출퇴근 시간 워라밸을 지켜주는 교통도시 광주, 건강과 행복을 더해주는 문화도시 광주, 우리 가족이 마음 놓고 다니는 안전도시 광주, 더 여유 있고 품격있는 행복도시 광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광주 발전을 위해서라면 대통령과도 맞서 싸울 수 있는 경험 많고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과거에는 사람을 교체해 새로움을 추구하고 위기를 관리했다면, 지금은 소모성이 빨라진 변화에 제때 반응해 위기를 관리하는 시대가 됐다”고 피력했다.
소 의원은 “2번의 낙선에 고개를 떨구었을 때도, 현실의 벽에 부딪혀 한계를 맛보았을 때도, 언제나 저를 일으켜주셨던 존재는 바로 광주시민 여러분이었다”며 “지난 8년 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부단히 뛰었으나, 여전히 완전하게 보답하지 못했다. 반드시 광주시민을 위해서만 주신 권력을 쓰겠다”고 했다.
더불어 “완성돼가는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민을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온 사람, 광주의 구석구석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광주와 대한민국 정치에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며 광주가 만든 최초의 3선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소 의원은 20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및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3번의 의정대상과 6번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