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 안성시민과 함께 안성의 찬란한 내일 열겠다” 포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성공과 세계적인 반도체 실리콘밸리 육성’ 등 7대 비전도 제시

국민의힘 김학용 안성선거구 국회의원 사진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안성선거구에서 출마를 선언한 뒤 5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진은 경인일보DB

국민의힘 김학용 국회의원이 7일 자신의 의원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해 5선에 도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지난 2년을 4년처럼 일했고, 그동안 안성은 위대한 변화가 시작됐다”며 “이제 안성은 도농복합도시에서 반도체 첨단산업도시로의 전환과 지역발전의 혁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만큼 19만 안성시민이 저를 이번 총선에서 당선시켜 주시면 집권여당 5선의 힘으로 안성 발전이라는 시민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겠다”고 포문을 열였다.

이어 김 의원은 “정책은 흉내 낼 수 있어도 능력은 흉내 낼 수 없다”며 “향후 안성을 세계적인 반도체 실리콘밸리로 만들고, GTX 연장과 안성~화성 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집권 여당 중진의 능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 정치인의 소명”이라며 “오로지 안성 발전을 위해 여·야의 힘을 모으는 통 큰 통합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도 천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그동안 나고 자란 안성을 위해 일 할 수 있었던 것을 삶의 가장 큰 보람이자 행복이었다”며 “후대에 더 나은 안성을 물려주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다면 앞으로의 임기 4년을 10년처럼 더 뜨겁게 일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안성 선거구에서 18대~21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예결위 간사와 당대표 비서실장, 환경노동위원장과 국방위원장 등의 요직을 역임한 집권 여당내 수도권 최다선 의원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성공과 세계적인 반도체 실리콘밸리 육성’, ‘평택~부발선 임기내 착공 추진 및 GTX 안성 경유 노선 성사’, ‘동부권 넷플릭스 촬영 스튜디오 등 미디어산업 유치 및 E-스포츠 경기장과 축제 유지’, ‘반도체 대기업 등 지역 인재 의무 채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7대 비전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