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에서 광명시갑 출마를 선언한 최승재(국힘·비례) 의원은 7일 ‘광명 비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의 서울시 편입 문제 해결에 나설 것”고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광명시의 지역번호는 02로, 서울과 같다”면서 “광명동은 서울 개봉택지지구의 일부였고 철산동은 옛 구로공단의 배후주거지로 조성되는 등 애초 광명시는 서울 편입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도시로 서울과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적 관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서울메가시티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 소속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손잡고 서울 편입과 관련된 내용을 협의하고, 특별법 추진으로 광명을 서울로 편입시키는 데 앞장을 서겠다”고 덧붙였다.
토지보상이 미뤄지고 있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대해서도 최 의원은 “3기 신도시 6곳 중 5곳은 토지보상이 완료되었지만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아직도 보상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이라며 “광명시의 서울시 편입과 함께 서울시가 나서 서울시 도시계획에 편입시킨다면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기업중앙회 이사와 소상공인연합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최 의원은 광명상원 르네상스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전국 7위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광명시장을 특색 있는 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고 가구거리는 이케아보다 가성비 좋은 특화거리로 키우겠다”면서 “광명 르네상스로 지역 내 돈이 돌고, 일자리도 늘어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참된 모델을 광명시갑에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이번 총선은 ‘가짜 민생’과 ‘진짜 민생’의 대결”이라며 “현장과 정책을 겸비한 검증된 일꾼, 진짜 민생 전문가인 최승재가 광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