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철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이현철 총선 예비후보가 8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2024.2.8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광주갑 이현철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가 8일 광주시청 기자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갑 지역구는 최근 해당 행위가 난무하며 극심한 내홍 사태의 혼란과 지역 정치 붕괴로 안타깝다”며 “이제 광주지역의 민주당을 다시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정당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환경생태 운동가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국가 대표 ‘친환경·생태 미래 세계 도시, 광주’의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며 “도농 복합도시 광주의 특징을 살려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 정책 아래 도심지역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재구조화하고, 농촌지역은 미래 생태환경 마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2030~2040 미래 행복도시 광주시의 정책 공약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주민의 도시’,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도시’, ‘환경을 사랑하는 글로벌 세계 시민의 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 자신이 살고 사랑하는 지역 주민의 대표자다. 30년 넘게 살아온 광주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라며 8년여 동안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살아온 삶의 터전이자 ‘풀뿌리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환경·생태운동의 현장을 실사구시(實事求是)하게 해준 애향(愛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남한산성 세계문화 유산, 나눔의 집, 왕실 도자기로 대표되는 전통 문화 유산을 계승 발전시켜 역사와 교육·문화·예술이 숨쉬는 ‘고품격 전통 문화 도시’, 너른 골 광주의 명예를 이어 나가겠다”며 “친환경에너지, 생태 보전을 위한 국가 정책과 입법 활동에 앞장서고 나아가 광주시민을 지역과 국가, 세계를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세계 시민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다시 길 위에서 촛불과 횃불을 들어야 하는 야만의 시대, ‘정글의 세계’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인간의 존엄과 민주 시민의 긍지와 자존감이 넘치는 ‘사람 사는 세상’,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것인가 하는 선택의 길 위에 서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정 아래 시들고 잠들어 가고 있는 시민의식을 깨우쳐 자각하고, 다시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주의‘부활’의 길 위에 다시 나설 때”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