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8천395억원, 조합원에 3.8% 출자배당
사회공헌 인정받아 복지부 장관 상까지
이기찬 이사장 등 임원진 12명 선임
지난해 세계 경기 둔화와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지신협이 26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수지신협은 지난 7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023년도 종합감사보고서 승인, 사업실적 및 결산(안) 승인, 잉여금 처분(안) 승인, 상임이사장 및 상임임원보수 결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 순으로 이뤄졌다. 조합원 400여명 등이 참석했다.
수지신협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6년 연속 흑자경영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합의 자산은 8천395억원으로 성장했고, 3.8%의 조합원 출자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조합원도 3천6명이 새로 가입해 3만6천443명으로 늘어났다.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였다. 대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인 어부바 멘토링, 유소년 축구대회, 알밤줍기 체험행사, 조합원 독감 예방 접종 행사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봄·가을 헌옷 수거 행사 수익금 기부(1천600만원), 1신협 1아동 결연 사업 후원(240만원), 온세상 나눔 캠페인 조합 지원(137만원) 등도 실시했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선 제8대 임원진도 선임됐다. 모두 12명이다. 이기찬 상임이사장, 이상학 부이사장, 목성태 상임이사, 윤광호·이정근·이홍곤·장영호·최용일·최재관 이사, 박승명 상임감사, 유재오·최재혁 감사로 꾸려졌다.
이기찬 이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조합이 26년 연속 흑자 경영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던 것은 신뢰를 갖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용해준 조합원들 덕분이다.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충분한 유동성 확보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인 재무 구조 기반을 다지고, 지역사회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