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선발된 후보생 2027년 졸업과 함께 학군 54기 공군 소위로 임관

한경국립대가 공군 본부와 학군단 신설에 따른 합의서를 체결했다.
한경국립대가 공군 본부와 2025년에 학군단 창설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2024.02.08/국립한경대 제공

한경국립대학교에 2025년부터 공군 학군단(ROTC)이 창설된다.

한경국립대는 최근 공군본부에서 열린 대학내 학군단 설치와 관련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경국립대에는 2025년부터 학군단이 창설될 예정이다.

이번 학군단 설치 및 창설은 지난해 6월 공군본부가 선정 공고를 낸 이후 한경국립대가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공모에 참여한 뒤 공군본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선정됐다.

이후 한경국립대는 학군단 창설과 관련해 공군본부와 협의를 통해 ‘학군사관 후보생 과정 교육 운영’과 ‘학군사관 후보생 선발 업무’, ‘교직원 채용 등 인적자원교류’ 등을 논의했고, 이날 체결한 합의서에 해당 내용들을 명시했다.

한경국립대는 이번 합의서 내용을 토대로 향후 공고를 통해 후보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후보생들은 2025년 2월부터 공군의 기초군사훈련 등 받고, 2027년에 졸업과 함께 공군 소위(학군 54기)로 임관한다.

안승홍 학생처장은 “한경국립대는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이라는 책무성을 갖고, 공군 학군단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