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새마을회는 지난 8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마을가족,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16대 김경선 회장과 제17대 김명자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명자 회장은 2007년 파주 교하읍 상지석리 새마을회 총무를 시작으로 2008~2011년 교하읍 부녀회장, 2012~2017년 운정1동 부녀회장을 거쳐 2018년 1월 파주시 새마을부녀회를 총괄하는 제11·12대 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파주시 새마을부녀회 대모’로 일컬어지고 있다.
김 회장은 새마을운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통령으로부터 새마을훈장(노력장)을 수훈했다.
김 회장은 “인구 50만을 넘어 100만 파주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는 파주시 발전을 위해 새마을가족이 앞장설 것”이라며 “회원 누구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전국 으뜸이 되는 새마을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선 이임회장은 2018년 2월 제15대 파주시새마을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차례 연임하면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어느 단체도 선뜻 나서길 꺼리던 코로나 방역활동을 비롯해 마스크 보급운동 등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앞장섰다.
또한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통선 안 마을까지 방역에 나서는가 하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 발생 때는 24시간 방역초소를 운영하는 등 궂은일을 도맡아 했고, 하천 등 자연환경 정화를 위한 ‘새벽종’ 활동,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실천 운동, ‘숨은 자원 모으기’ 등 청결한 파주 만들기 중심에는 항상 김 회장이 있었다.
김 회장 이 같은 지역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10월 ‘제39회 파주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 8대째 살고 있는 김 회장은 탄현면 주민자치위원장, 다문화복지협회 회장,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파주시-일본 하다노시 우호협회 회장, 파주시행복장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