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시는 관내 주소를 둔 시민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신규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2024.2.13 /안산시 제공

수소도시 안산시가 미세먼지 및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안산시민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시 1대당 최대 3천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 대상은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해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시민 또는 사업체이다. 접수일까지 30일 이상 안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및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공기업이면 된다.

시는 수소전기자동차 총 30대에 한정해 지원하며 이 중 10%(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 배정된다.

신청방법은 신청자가 제조·판매·수입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ev.or.kr)에서 보조금 지급을 신청한 뒤 차량구매 대금에서 보조 금액을 뺀 차액을 제조·판매·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안산시청 환경정책과 또는 판매사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소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수소충전소 2기를 운영 중이다.

조현선 환경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수소시범 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