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유진(포항여고)이 23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된 여자실업배구 신인선
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됐다.
센터 겸 레프트 임유진은 185㎝의 대형 공격수로 지난 9월 도미니카 세계
청소년선수권에서 한국이 준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또 청소년대표 윤수현(경남여고)과 유스대표 박경낭(선명여고)이 2, 3순위
로 각각 흥국생명과 담배인삼공사에, 청소년대표 손현(경남여고)은 4순위
로 LG정유에 지명됐다.
2라운드에서는 이정옥(남성여고), 홍민선(포항여고), 박수경(양백상고),
홍미희(신명여고)가 5∼8순위로 뽑혀 LG정유, 담배공사, 흥국생명, 도로공
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38명의 고교 졸업반 선수가 참가 신청을 낸 가운데 지난해 슈퍼리그 성
적 역순 에 따라 진행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5라운드에 걸쳐 20명의 선수
가 실업팀에 지명됐다.
흥국생명이 처음 참가했으나 팀 매각에 나선 현대건설은 불참했다.
선수 계약금은 1순위가 지난해와 같은 1억5천만원이며 이후 3라운드까지
1천만원씩이 차등 지급된다. <연합>연합>
임유진, 여자배구 드래프트 1순위
입력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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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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