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원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제35회 수원특례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는 24일 12시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한다. 우리의 전통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원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는 자리다.
수원문화원에서 주최·주관하고 수원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승부욕 넘치는 128개 팀(1팀 4명)의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윷놀이를 통해 승부를 겨루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문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윷놀이 대회는 14일부터 수원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128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수원 시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으며, 행궁 광장 내 중앙무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노래자랑 한마당도 펼쳐진다. 대회 종료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기쁨을 더해 줄 각종 상품 증정 및 경품 추첨 등이 준비되어 있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가족,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며 “우리의 대표 민속놀이인 윷놀이로 수원 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