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임기 수행… "용인시 발전 노력"
14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앞서 성희롱 발언 논란으로 제명된 김운봉 전 부의장(2월7일자 8면 보도='여직원에 성희롱 논란' 김운봉 부의장 제명 확정)을 대신할 적임자로 투표를 거쳐 김희영 의원을 뽑았다.
지난 7대 시의회부터 이번 9대에 이르기까지 내리 3선을 역임하고 있는 김 신임 부의장은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되는 점을 언급하며 이에 따른 기대효과 등을 위해 시가 적극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부터 전임자의 전반기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김 부의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시작이 의회의 큰 변화로, 더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