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락용·추승우·김지호 예비후보
성남시의회서 합동 기자회견
“명분도 실리도 없다”
‘공정한 경선 및 승복, 청년정치’ 다짐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권락용·추승우·김지호 예비후보가 15일 최근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특정인 전략공천설과 관련,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권락용(41)·추승우($()·김지호(47) 예비후보(이상 등록일순)는 이날 성남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타 지역에서의 후보간 막말과 고성으로 인상 짓게 만드는 경선이 아닌 더불어민주당의 공정한 과정과 깨끗한 경선 승복으로 주민께 미소 짓게 만드는 젊고 역동적인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에 대한 중간평가”라며 “현재 분당갑은 더불어민주당 전국 유일 전원 40대 예비후보로만 돼 있는 독특한 특성을 보인다. 청년정치인들이 도전하는 지역구로 변모한 것”이라며 “기존의 구태한 정치를 변화시키고자 공직선거 후보자 면접에서도 깨끗한 경선과정 및 경선승복을 서로 약속하는 등 기존 구태정치와는 다른 클린한 민주당 청년정치를 국민께 보여주고자 후보끼리 약속하고 지키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50여일을 남겨놓고 느닷없이 나온 이광재 전 의원의 전략공천설은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권락용 예비후보는 “장경태 의원은 한 자리수 낮은 지지도로 시작했으나 민주당의 공정한 경선과 청년정치로 결국 3선 의원과의 대결에 승리했다. 지난 성남시장 선거 당시의 전략공천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며 “공정한 경선과정과 깨끗한 경선승복만이 민주당 승리의 첫걸음”이라고 했다.
추승우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국민과 민생에 대한 무관심, 무능, 무책임에 대해 꼭 응징해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심을 듣고 있다”며 “정치 신인이자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지역에서 애쓰는 후배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는 일은 선배 정치인으로서의 헌신이자 민주당을 위한 도리일 것이다. 부디 존경하는 선배 정치인으로 남아주시기 부탁한다”고 했다.
김지호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신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민주당의 공천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며 “경선승복을 약속드리고 당이 부득이하게 전략공천, 단수공천을 결정해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승복하고 따를 것이다. 그러나 당이 그러한 결정을 할 때는 후보자들에게 심사과정과 합당한 사유를 설명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분당갑 후보로 안철수 의원을 확정했다. 안 의원은 이에 따라 4선에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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