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하남연장 계획안이 잇따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미반영되면서 사업추진에 먹구름(2월 15일자=하남시, 위례신사선 노선연장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김태년 국회의원이 위례신사선 사업의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남인순·김태년 국회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인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이 정상화되어 교통불편 해소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서울시는 의지를 갖고 조속히 협상을 마무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은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하남시 일원 675만㎡에 세대수 4만 4천458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말 입주를 시작, 지난달 현재 입주율이 91%에 달하고 있다.
위례신사선 건설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되고, 지난해7월 서울시 재정계획심의위원회마저 통과했는데도 불구 아직 착공조차 하지 못한 채 답보상태에 있다.
때문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애초 분양시 광역교통개선분담금을 납부한 만큼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 실시협약안을 상정했지만 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총사업비 증가분 반영방안에 이견이 발생해 통과되지 못했다”며“위례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인 위례신사선 건설은 분양 당시의 약속인 만큼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와 민생안정을 위해 조속히 추진되어 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