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지난해 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3시즌 출정식 모습. /인천Utd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4시즌을 앞두고 1천400명의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연다.

인천 구단은 오는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2024시즌 출항을 알린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의 출정식은 시즌 개막 전 구단과 지역 사회, 팬들이 소통하는 날이다. 경남 창원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인천 선수단은 오는 23일 인천으로 복귀하며 출정식에서 시민과 함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출정식은 선수단 사인회와 본행사(1·2부)로 구성된다. 사인회는 본행사 전 대강당 로비 사인존에서 진행되며 인천 선수단 5인이 1개조(총 8개조)를 이뤄 각각 팬 150명과 소통할 예정이다. 사인회 종료 후 1부가 시작된다. 2024시즌 선수단 소개를 시작으로 새 시즌 유니폼 발표회, 주장단 임명식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는 다양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단과 팬이 스킨십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구성된다.

인천 구단은 이번 출정식에 함께할 팬들을 위해 특별 선물도 마련한다. 출정식에 참가하는 팬 1인당 1개씩 무작위로 한정판 ‘인천 유나이티드 시그니처 레고’를 제공할 예정이다. 레고는 감독과 선수 등 총 42 종류로 구성된다.

인천 구단은 지난해에도 시즌을 앞두고 출정식을 개최했다. 당시 1천800개의 좌석이 매진되며 많은 시민과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출정식은 안전상의 이유로 대강당 2층을 열지 않고 약 1천4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출정식 참가비는 4천원(예매 수수료 별도 1천원)이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면 된다. 출정식은 전 좌석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2024시즌 구단 멤버십 회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일반 회원은 20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