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전을 앞두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 나왔다.

이강인 측 김가람 변호사는 15일 성명을 통해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탁구를 칠 때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즐겼고 탁구는 이전부터 항상 쳐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며 "스스로 이 사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몸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SNS 등 수단으로 직접 나서 사건 경위 등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선은 한국 축구대표팀 내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