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현장 중심의 예방적 감사 활동 강화를 위해 ‘현장 맞춤형 감사컨설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교육지원청 2층 봄마루 회의실에서 열린 감사컨설팅 협의회에는 지역 학교 교감, 행정실장 등 1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장 맞춤형 감사컨설팅’은 지적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주요 감사 지적사례를 안내하고 학교별 고충 사항과 취약 분야 등의 현안을 진단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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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부천교육지원청이 ‘현장 맞춤형 감사 컨설팅’ 협의회를 열고, 예방적 감사 활동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있다. 2024.2.16./ 부천교육지원청 제공

부천교육지원청은 ‘2025년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및 학교 종합감사 대상 학교(45개교)’ 중 신청한 학교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실시한 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학교가 컨설팅을 신청하면, 컨설팅단이 사전협의를 통해 컨설팅 방법 및 영역을 결정한다. 주요 지적 사례 체크리스트 안내 및 현안 진단, 업무 지원 순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며, 추후 컨설팅 자료는 업무편람으로 활용 가능한 사례집과 리플릿 등으로 제작해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선복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맞춤형 현장 지원 컨설팅으로 학교 종합감사에 대한 학교의 업무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을 지원하는 예방적 감사를 강화해 공정하고 청렴한 교육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