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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이 지난해 왕징면 무등리에 LPG 공급망을 설치 150세대 주민들이 난방, 취사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2024.2.16 /연천군 제공

연천군이 도시가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LPG(액화석유가스) 공급망을 설치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16억원을 들여 다음달 착공하게 될 LPG 공급 관로공사는 군남면 삼거리 400의 32 일원으로 157가구가 혜택을 보게 된다. 가스시설은 난방 및 취사 용도로 소형 가스저장 탱크를 통해 각 가정으로 보급된다.

군은 전곡읍과 연천읍 등은 국도 3호선을 이용한 공급망을 이미 완료했으나, 이를 제외한 전곡읍과 청산면 일부, 군남면 등은 사업비 과다소요 및 경제성에 따른 대체수단으로 LPG 공급을 2021년부터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군은 청산면 백의2리, 전곡읍 은대1리, 왕징면 무등리 등지에 사업을 완료했다.

이어 군은 왕징면 동중리, 군남면 옥계리, 연천읍 고문1리 등지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사유지 사용 승낙 및 위험도로 구조개선공사와 맞물려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신규사업인 군남면 삼거리 사업은 다음 달 설계를 시작해 10월 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민 이모(60)씨는 "주민들이 난방 및 취사 연료 문제로 경제적 부담요인으로 작용되고 갑작스럽게 기름보일러 연료가 바닥나 불편을 겪기도 했는데, 안정적으로 LPG가 공급된다니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가정 연료 문제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소외지역 마을 LPG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