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동참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답례품 발굴과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안산에 기부한 인원은 총 1천47명으로 기부 건수는 총 1천100건이다.

이들이 선택한 답례품은 안산 지역화폐 '다온'이 가장 많았고 생새우, 김홍도 와인, 찹쌀 인절미, 대부도 김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기부자들의 답례품에 대한 선호도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기부자에게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금사업 개발을 추진해 제도 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5월 예정된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10월 개최되는 '김홍도축제' 등 지역 축제 및 각종 행사에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 기부에 뜻이 있어도 신청 방법이나 세액공제, 기념품 지급 등 각종 혜택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홈페이지)과 연계해 홍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