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7㎡ 규모·15개사 입주
LH와 업무협약 토대로 설치
2017년 1호 이후 유의미한 성과 창출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창업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성남시가 8번째 창업센터 문을 열었다.
성남시는 19일 “중원구 갈마치로 241 한국토지주탱공사(LH)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 2층에 507㎡ 규모의 하이테크밸리 성남창업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테크밸리 창업센터’는 성남시 8호 창업센터로 판교2밸리(357㎡)·위례(380㎡)에 이어 LH와 지난 2019년 맺은 ‘성남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조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성남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기초지자체 주도 하에 성남창업센터를 설립한 이후 7개 센터를 운영해 왔다. 이 중 2개 센터(킨스타워, 판교2밸리)의 경우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창업보육센터로 인정받는 등 스타트업 인프라 및 지원에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아창업보육협회(AABI)가 주관하는 창업보육센터상을 우리나라 지자체 중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설치된 ‘하이테크밸리 창업센터’에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지원기업을 포함해 15개사가 입주해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진출, 투자유치 등 기업 맞춤형 창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개방형 업무공간과 코워킹스페이스를 갖췄으며, 관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인이 성남시의 공개모집 절차를 밟아 임대료, 관리비 없이 최장 2년간 입주할 수 있다.
입주기업에 대한 창업지원 실무는 시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성남시 관계자는 “축척된 창업보육 경험을 통해 도전적 창업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남시의 뛰어난 접근성과 인프라를 이용하여 기술 스타트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성남시가 미래 4차산업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