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예비후보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김민수 예비후보. /김민수 캠프 제공

‘분당 재건축·재도약 시기 적임자’

전직 성남시장·분당구청장 등 9명이 19일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김민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지지 입장문을 내고 “이번 총선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비로소 중앙정부 일방이 아닌 우리 주민들이 주체가 된 지역·지구별 새로운 도시 정비를 앞둔 시점에서 치러지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분당 재도약의 시기에 분당을 위해 일할 적임자로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지 입장문에는 제14대 임석봉 성남시장·양인권 부시장, 전직 분당구청장 6명 및 수정구청장 1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지난 1989년 4월 분당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1991년의 9월 시범단지 첫 입주 이후 주민과 함께한 지난 33년의 시간들이 영광스럽지만 공기업 이전과 자족 기능 부족, 건물 노후화 등으로 도시기능이 노후화돼 가는 분당 1기 신도시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고 했다..

이들은 “이제 우리 주민들의 힘으로 분당이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번 총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 가운데 진정으로 분당구민과 도시 재구성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후보가 누구인가를 꼼꼼히 살펴본 결과, 김민수 예비후보가 적임자로 판단돼 이번 선거에서 지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민수 예비후보에 대해 “29년 분당에 거주하며 기업을 일구고 저출생 위기에 다섯 아이 아빠인 진짜 분당 사람이며, 당협위원장 선발 공개오디션을 통해 공정하고 당당하게 정치에 입문했다. 당 대변인의 바쁜 일정에도 지역에 대한 진심어린 탐구와 발품으로 분당 발전 정책을 꾸준히 준비해 왔고 그 정책 하나하나에서 실현 가능성을 보게 됐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저녁 김민수 예비후보와 김은혜 예비후보를 경선에 붙여 분당을 후보자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성남시 4개 선거구 중 분당을을 제외한 수정구 후보로 장영하 변호사, 중원구 후보로 윤용근 변호사, 분당갑 후보로 안철수 의원을 단수공천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