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하남문화재단의 시설 확대 등을 통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조직 개편을 위한 조직진단 및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조직 확대 개편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조직개편을 위한 사전 절차가 마무리되면 하남문화재단의 명칭을 '하남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한다. 특히 주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문화적 활동공간인 '생활문화센터'의 운영 주체를 시에서 재단으로 업무를 이관해 조직을 확대한다.

현재 생활문화센터는 한 곳이지만 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덕풍스포츠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을 비롯 향후 조성 예정인 감일복합커뮤니센터와 위례복합체육시설 등에도 생활문화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관 예정인 생활문화센터는 총 6곳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중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리모델링과 함께 소공연장 신축을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현행 2본부 8팀인 재단의 직제를 2본부 1관 8팀으로 개편하고, 지난 1일자로 본부장 1명을 증원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