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사업수행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4개의 시·군이 선정됐으며, 부천시는 총 사업비 7천만원(국비 3천5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올해 행정 체제 개편 준비와 함께 동 단위에서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시스템 구축을 진행해 왔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3개 구청 및 37개 일반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에 맞춰 연속성 있는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현재 3개 구청 행정지원과에 신설된 스마트행정안전팀은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며, 동별 안전 협의체와 경찰·소방 유관기관 실무협의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향후 앱(App),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시민과 함께 복지와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한 ‘부천형 플러스(+)온(溫)시리즈’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고 자원을 나누는 ‘스마트 온(溫)부천 앱’ ▲슈퍼마켓, 약국, 편의점 등 마을 가게에서 위기 가구에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는 ‘부천 온(溫)스토어’ ▲노인, 청소년, 여성 등 다양한 세대가 직접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돕는 ‘온(溫)동네 발굴단’ 등 총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스마트 도시 부천의 복지·안전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민관협력 시스템 구축이 탄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복지·안전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읍면동 사업 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