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AP=연합] 축구황제 펠레가 브라질의 2002 월드컵축구대회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펠레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브라질 선수들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팀워크가 부족하고 최근 경기에서 수준 이하의 플레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월드컵의 우승 후보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를 꼽았고 잉글랜드와 이탈리아가 뒤를 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조추첨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BEXCO)에 일반인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벡스코는 “본선조추첨 행사와 관련해 대테러 방지 등 만일의 사태 발생에 대비,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와 안전통제본부측의 요청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벡스코에 대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고 28일 밝혔다.
또 본선조추첨 행사가 열리는 12월1일에는 일반인들의 벡스코 주차장 출입도 제한된다.
그러나 벡스코의 사무동 건물 옆 지하통로를 이용한 지하상가 출입은 허용된다.

2002월드컵축구대회 본선조추첨식 참석차 부산을 방문한 게르하르트 마이어 독일축구연맹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의 일관성 없는 시드배정 방식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마이어 회장은 “이번 조추첨 시드배정을 놓고 최대 8가지의 서로 다른 방식이 제기되고 있다”며 “왜 대회 때마다 다른 시드배정 방식이 생겨나고 왜 내부적으로 비밀에 부쳐지는 사안이 그렇게 많은 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