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철 더불어민주당 광주시갑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10시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중립 의무 위반, 특정 예비후보 ‘줄세우기’ 선거운동에 대해 엄중 경고하고 시·도의원 경선 중립 의무 위반 시 관용 없는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이 예비후보는 광주갑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경선과 관련해 지역 시·도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정치인의 엄정중립을 촉구하고, “향후 중립 의무 위반 행위와 불법 선거운동 적발 시 당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조치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지역 민주당 시·도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정치인들이 특정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줄세우기’식 선거운동에 대해, ‘당윤리규범 제8조항’에 근거해 해당 예비후보와 지역 시·도의원들에게 명확한 해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지난 19일 해당 후보 측과 당사자들이 안일한 해명과 불법성에 대한 무지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향후 깨끗하고 투명한 경선을 위해 마지막으로 엄중 중립 경고와 불법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선출직 시·도의원들의 특정 후보와 행사 동행 방문, 전화·통신을 이용한 후보 지지 호소, SNS 문자지지 독려 등 불법 선거운동 행위 적발 시 가차 없이 당윤리위원회와 당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할 것을 분명히 했다.
한편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은 ‘선출직 공직자 총선(예비)후보자 특정 후보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 안내’를 하며 예비후보들에게 경선 중립을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