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저소득층 전형으로 일반행정 5명 선발
시설직 23명 등 9급 47명…7급 수의직 2명도
용인시가 올해 49명의 신입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채용 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9급) 분야의 채용 인원은 없지만 (2월20일자 8면=용인시 올해 9급 공채 일반행정 분야 ‘경기도내 유일 0명’), 장애인·저소득층 전형으로 5명의 일반행정직을 채우는 등 총 49명(9급 47명·7급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규 인력 충원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력을 확충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9급 채용은 일반행정 5명(장애인3·저소득층2), 세무 3명, 전산 2명, 사서 4명, 공업(일반전기) 1명, 녹지(산림자원) 1명, 환경(일반환경) 3명, 시설 23명(일반토목14·건축6·지적3), 방재안전 3명, 방송통신(통신기술) 2명 등이며 7급 수의 2명도 선발한다.
시는 각종 개발행위와 시설물 관리 등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토목직 채용 규모를 지난해 11명에서 14명으로 늘렸으며 화재 등 재난 안전을 위해 방재안전직도 충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장애인 4명(행정3·토목1), 저소득층 3명(행정2·방재안전1) 등에게도 공직 입문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서접수는 다음 달 25일부터 가능하며 오는 6월 필기시험을 거친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8월 중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 합격자는 시 인력 운용 상황에 따라 직렬과 거주지 등을 고려해 부서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