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 허브
KP-HUB는 지난 20일 오후 평택 J컨벤션센터에서 KP-HUB국제무역 협의회 창단식을 가졌다. 황춘미 대표(왼쪽에서 7번째)와 무함마드 박티아르 말레이시아 정부 연방 국회의원, 이진복 말레이시아 백작 등 회원사, 기업 대표 등이 창단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동남아 등 현지에 수출입센터 설립해 연결

…기업 판로 개척돕는 지원군 역할 다할 것”

‘평택을 넘어 아시아로, 그리고 세계를 넘 본다’.

평택지역 무역업체인 KP-HUB(대표·황춘미)가 국제무역협의회 창단식을 갖고 본격 중소기업 수출입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해 지역경제계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KP-HUB(이하 KP)는 지난 20일 오후 평택 J컨벤션센터에서 인도·말레이시아 등 해외 정부 관계자 및 기업대표, 국내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P-HUB국제무역 협의회 창단식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민의힘 한무경 국회의원과 무함마드 박티아르 말레이시아 정부 연방국회의원, 이진복 말레이시아 백작 등 회원사, 기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창단 축하를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황춘미 대표는 “동남아시아등 해외 정부와 국내 기업의 협업을 통해 현지 수출입센터를 설립하고 평택 내 기업을 현지와 연결해 수출입 증대에 기여코자 한다”며 협의회를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협의회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에 설립 중인 수출입센터와 지사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는 지원군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박티아르 의원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업·투자 가치가 높다. 협의회와 강한 파트너십을 이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KP-HUB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 기업들과 전기오토바이,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업 등을 진행해왔으며 식품, 공산품, 건설설비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 현지 한국기업 수출입 센터 인가 확정, 6개 지방정부와 협약 등 국내 및 평택기업들의 수출길을 열고 있으며 중앙아시아 정부와 자동차 수출을 위한 협약 체결 예정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