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21일 연천군 왕징면과 미산면 주민 130여명을 초청해 통일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통일미래체험관 등 시설 견학에 이어 북한 인권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와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관람했다.
주민 권모씨는 "연천군에 한반도통일미래센터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방문은 처음이다. 탈북민들의 생생한 북한 사정 이야기를 듣고보니 북한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동기가 되었고 통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연천군 지역주민과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 연수를 확대 진행해 통일의식제고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오는 27일 관내 군장병, 28일 연천군 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을 각각 초청해 통일체험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