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출신… 내달부터 진료


고재영 교수
다보스병원(이사장·양성범)이 뇌졸중·치매 부문 최고 권위자인 아산병원 출신 고재영 교수(사진)를 초빙, 오는 3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고 교수는 서울의대를 나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워싱턴대 조교수,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서울아산병원 교수, 아산생명과학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면서 190여 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뇌 속 아연의 신경생리적·병리적 작용에 대한 연구를 통해 뇌졸중·치매·자폐증 등 다양한 신경계 질환 내 아연의 역할을 발견하고 최초로 규명했으며 '분자신경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과학저널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 전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화이자 의학연구상(2000년), 아산의학상(2007년), 프레데릭슨상(2017년) 등을 수상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