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4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K3리그로 승격한 (사)여주시축구단 여주FC가 지난 21일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팬들과 함께 2024 K3리그 필승을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여주FC는 2021년에 해체 위기를 넘어, 창단 7년차를 맞은 시민축구단이다. 2023 K4리그에서 '8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30경기 통산 20승3무7패(승률 67%)를 기록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3리그로 승격했다.

김영기 단장은 "지난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여주시민과 축구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도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여주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축구로 여주시를 홍보한 여주FC에 감사하다. 올 리그도 다치지 말고 멋진 경기로 여주시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FC는 2024 K3리그에서 승강팀인 자신을 포함해 대구FC(B)를 비롯한 전국 16개팀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격돌한다. 여주FC는 2020년 K4리그에서 맞붙었던 파주, 포천, 시흥시민축구단 그리고 2022년 K4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춘천시민축구단, 양평FC와도 만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