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지난해 군포지역 화재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해 7월 시 당정동 대응2단계 공장화재에서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군포소방서 제공

지난해 군포지역 화재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군포소방서가 발표한 2023년 군포지역 화재추이 및 화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관내 발생한 화재 건수는 12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36건보다 9건(6.6%) 감소한 것이다.

또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부상 7명으로 전년대비(사망 1명, 부상 9명) 부상자 2명이 감소했고 재산피해액은 39억500만원으로 전년 33억4천200만원보다 5억6천300만원 증가했다.

재산피해가 증가한 사유는 대응2단계 당정동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피해가 컸다고 소방서 측은 설명했다.

화재의 주원인은 부주의가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40건), 기계적 요인(27건), 화학적 요인(4건), 기타(6건) 순으로 분석됐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54건)이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41건), 차량·철도·임야 등 기타(32건)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서는 매년 전체 화재 중 가장 높은 비율인 ‘부주의’ 화재 방지를 위한 안전 수칙 등 예방홍보 집중 강화, 공동주택 화재 저감을 위한 교육, 안전컨설팅 등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화재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부주의 화재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일상 속 안전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협조 및 화재예방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