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아이 사랑·보호받을 권리 있다”
성남분당을 국민의힘 김민수 예비후보(당 대변인)가 25일 당선되면 국회의원 세비 6억원 전액을 보호를 필요로 하는 ‘요보호아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이날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고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나의 다섯 아이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사랑 속에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요보호아동’은 ‘부모 및 그 밖의 보호자에게 여러 요인으로 인해 보호, 양육되지 못하는 18세 미만의 아동’을 말한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평소 ‘다섯(4남1녀) 자녀를 둔 분당 다둥이 아빠’임을 자랑스럽게 밝혀왔다. 또 부인과 함께 ‘컴패션(국제어린이양육보호기구)’에 지난 2010년 3월부터 13년간 요보호아동들을 위해 장기간 후원(어린이양육금·생일선물금·크리스마스선물금)을 하는 한편 후원 어린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해 왔다. 더불어 수원시에 위치한 보육원 봉사활동도 지속해 왔을 만큼 ‘요보호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분당 아이들을 위한 공약으로 ▲어린이 천문대 건립 ▲우주천문도서관 건립 ▲숲속 놀이터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머내 별자리 공원’ 공약을 내놓았다.
김 예비후보는 ‘머내 별자리 공원’ 공약과 관련 “분당에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많았다”며 “분당이 고향이 될 아이들이 분당에서 별과 하늘을 보고 성장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이 가슴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마음으로 공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