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연결 제3연륙교 내년말 개통
120㎞ 규모 300리 자전거길 추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비 2252억
송도 11-3공구 매립 2027년 완공

워터프런트
인천경제청은 윤원석 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터프런트 사업의 1-2단계 구간 착공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과 친수공간 확보 등을 위한 주요 인프라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육지(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3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된다. 올해 교량의 핵심 공정인 주탑 설치가 완료될 예정으로 연말까지 공정률 78%를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3연륙교는 인천 중구 중산동(시점)과 서구 청라동(종점)을 연결하는 총연장 4.68㎞, 폭30m(6차로)의 사장교로 2021년 착공했다.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현재 인천대교, 영종대교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주요 인프라가 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제3연륙교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의 해상 전망대를 비롯해 자전거길, 보도 등도 설치돼 인천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로도 활용된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서구~중구~옹진군 등을 연결하는 총연장 120㎞ 규모의 자전거길 조성 사업(300리 자전거 이음길)을 추진하고 있다.

300리 자전거길은 제3연륙교를 거쳐 영종도와 무의도, 신도, 시도, 모도까지 원스톱으로 일주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인천 앞바다를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와 북측 수로 21.2㎞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제3연륙교
인천 육지(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연결하는 3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가 내년 말 개통된다. 사진은 올해 말 시공이 완료되는 주탑건설 현장.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워터프런트 사업의 1-2단계 구간을 지난 22일 착공했다.

워터프런트 1-2단계 구간은 총사업비 2천252억원을 투입해 전체 길이 9.53㎞, 최대 폭 500m 규모의 연결수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준공 예정이며 지난해 말 DL이앤씨 등 3개사가 시공사로 선정됐다.

인천경제청은 1-2단계 구간 공사가 완료되면 수문 설치 등으로 치수 안전성이 확보되고 해수 순환 시스템도 구축돼 수질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터프런트 1-1단계 구간은 2022년 7월 준공돼 보도교 2개와 공원 4개, 자전거 도로 등이 조성돼 있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남은 해안 구역인 11공구 매립공사·기반시설공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 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송도 11공구(6.92㎢)는 인천시가 송도에 조성하는 마지막 매립지로 총 3단계로 나눠 매립을 추진 중이다. 이 중 11-1공구는 지난 2016년 가장 먼저 매립이 끝나 기반 시설 공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11-2공구 매립은 지난해 말 마무리됐다. 송도 11-3공구 매립은 2027년께 끝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건설경기 등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제자유구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주요 인프라 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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