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북 남원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박광순 시의회 의장, 최경식 남원시장·전평기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분야 교류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데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6개 분야는 ▲4차 산업과 UAM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과 사업 발굴 ▲예술·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와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 및 방문 ▲행정 우수시책에 대한 정보 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홍보 ▲청년·청소년·교육·체육 등의 분야에서 교류 촉진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6월 남원시의 자매결연 제안에 따라 추진됐고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11월 정례회에서 '남원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로써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은 원주시 등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신 시장은 "성남시와 남원시는 드론·도심항공교통 분야의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고, 문화예술 공연과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면서 "기술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