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 대미 수출에 큰 관심을 갖고 중국 산시성 다퉁시 대표단 일행이 지난 23일 이천시를 방문했다.
다퉁시는 중국에서 중요한 에너지 공급기지와 농업관련 산업이 발달한 대도시로, 농업 관련 교류를 하고자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한국을 찾았다.
대표단은 장챵 다퉁시 시장을 비롯해 왕즈칭 시 에너지 국장, 선하이쥰 시 촉진외래투자국장 등 8명이다. 이천시에서는 대표조합장인 모가농협 황순철 조합장,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홍광표 본부장,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 곽봉래 농정지원단장, 동경기인삼농협 해외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농산물 교류 및 합작 간담회에서 본부 윤상미 사무국장은 임금님표이천브랜드의 성장 과정과 이천시의 농업 정책, 프리미엄 농산물 육성을 위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다퉁시 대표단은 임금님표이천 브랜드의 탄생 배경과 운영, 체계적인 수매 시스템, 이천쌀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미국 수출 현황 등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천시를 찾은 것에 대해 다퉁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이며, 쌀과 복숭아, 인삼 등 특산물 농업이 유명하고, 농산물 브랜드를 성장시킨 데 관심이 많아 한국 방문 첫 일정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