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직자 경험 활용 지역 발전 약속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 위한 적임자 강조
“용인의 품격을 높이고 기흥의 가치를 더하겠습니다.”
오는 22대 총선 용인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낙점을 받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손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용인을 지역구에 후보로 추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더 큰 성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예비후보는 자신의 오랜 공직자 경험을 살려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손 예비후보는 “국토부 차관 시절 전국의 철도망을 계획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한 철도·교통 전문가”라며 “경험과 능력을 통해 용인의 교통난 해소와 도로·철도·광역대중교통 확충, 국도·국지도 확장 등 답답한 수도권 교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밖에도 학교 신설, 안전한 통학로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손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비상식적인 국정 운영으로 공직사회가 멍들고 경직됐다”며 “국토부는 무능한 조직이라고 국민들께 혼나고 공무원들은 국민이 아닌 대통령과 검찰의 눈치만 보면서 질책과 수사가 무서워 적극 행정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공직사회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못된 정권을 심판하는 길에 힘을 보태고자 정치의 길로 나서게 됐다”며 “편하고 안전한 미래 경제도시 용인을 용인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