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보수공사를 마친 부천시민회관을 오는 3월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1988년 준공된 부천시민회관은 35년간의 노후화로 화장실 악취, 로비 타일 탈락, 옥상 누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국비 등 총 12억1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 보수공사에 돌입해 올해 2월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1·2층 화장실은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를 높였으며, 타일 등이 탈락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층 로비 타일을 전면 교체했다.

새롭게 단장한 시민회관에서는 내달 2일 ‘뮤지컬 번개맨’을 시작으로 9일 ‘김창완 밴드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부천시민회관은 쾌적한 환경과 편의성을 갖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이곳에서 많은 시민이 다양한 공연과 생활 문화를 즐기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