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이차전지 성과교류회

인하대학교는 최근 '이차전지 성과 교류회·학교 간 투어'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의 도움으로 이번 행사를 열고 가천대와 한양대 학생들을 초청했다.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의 '부처 협업형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각 대학 학생들은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인하대 교내에 마련된 이차전지 제작 실습시설인 '드라이룸' 투어 등 관련 교육도 진행됐다. 드라이룸은 배터리 재료의 산화를 막기 위해 공기 중 수분 함량이 극도로 낮춘 시설이다. 이 시설은 이차전지산업 기술인력양성사업으로 구축됐다.

인하대 이차전지사업단은 올해 2월 학위수여식에서 처음으로 이차전지공학 융합전공 등 총 44명을 배출했다.

인하대 최진섭 이차전지사업단장은 "올해 인천시와 협력해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장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오는 4월 송도 산학협력관 I-BIC(Inha Battery Innovation Core)센터를 개소하는 등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차전지산업 전문 인재 양성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