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애니(Annie)’에 출연할 아역 배우 공개 오디션이 다음달 22일 진행된다.
뮤지컬 ‘애니(Annie)’는 2006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내 정식 초연돼 한국 뮤지컬 대상 베스트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하며 국내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76년 초연 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작품인 뮤지컬 ‘애니(Annie)’는 제31회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상과 각본상, 음악상, 안무상,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돼 큰 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선 2019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으로 무대에 오르며 예술성은 물론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공개 오디션에서는 오는 10월 서울 유니버설 아트센터 무대에 오르게 되는 주인공 애니를 포함한 20여 명의 아역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노래와 춤, 연기 능력을 갖추고 있는 7세(2016년생)에서 12세(2011년생)의 여아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오디션의 원서접수는 지난 26일 시작했으며 3월15일까지 받는다. 제작을 맡은 ‘YNK Holdings’ 사의 홈페이지(www.ynkholdings.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에게는 지정연기, 안무, 특기 등을 선보이는 2차 오디션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오는 7월부터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기획자들과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하게 될 예정이다.
음악을 맡은 장소영 작곡가는 “뮤지컬 애니는 오늘을 사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위로이며 절망적인 순간 부르는 애니의 희망 레퍼토리 ‘투모로우(Tomorrow)’를 통해 관객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