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원순환 사업… 지난해 14톤 재활용
필요시 오는 3월 말까지 신청

양평군이 군내 공동주택에서 소비되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세척 후 필요한 주민에게 제공하는 ‘아이스팩 순환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군은 공동주택(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필요한 사업자, 주민 등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아이스팩 순환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관내 아파트 재활용 배출장소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 재사용 가능한 젤형 아이스팩을 선별·세척·소독의 과정을 거쳐 무료로 소상공인, 기업체, 지역주민에게 다시 제공하는 친환경 자원순환사업이다.
아이스팩 순환사업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시행되며 아이스팩 30개입 3박스 이상 필요한 사업자나 주민들은 오는 3월 말까지 양평군청 청소과 자원재활용팀으로 문의하여 공급신청서를 작성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지난해 공동주택 40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재사용 아이스팩 14.16톤을 소상공인 13개소에 공급했다.
군은 해당 사업을 통해 아이스팩을 별도 분리배출하는 분리배출 활동 도모와 아이스팩을 무상으로 받는 주민과 사업자의 비용절감 및 군내 쓰레기 배출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주민 스스로 시행한 분리배출이 자원순환활동으로 이어지는 ‘아이스팩 순환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활동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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