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학·국가자격증 응시료·수강료
3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접수
성남시는 27일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지원사업인 ‘ALL-Pass’의 기간과 지원 기준·대상을 확대해 다음 달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성남시가 지난해 도입한 ‘미취업 청년지원(ALL-Pass)’은 어학·국가공인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학원 수강료를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는 당초 기간을 정해 신청을 받아지만 올해부터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기한을 확대했다. 또 지난해 893종이던 지원 분야를 908종으로 늘렸다.
어학 시험 분야는 지난해 11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해 토익, 중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분야는 기본, 심화 등 2종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국가공인자격증 분야는 컴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전산 세무회계, 한식 조리, 미용, 간호 등 886종(종전 880종)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학원 수강료는 온·오프라인 수업 구분 없이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생애 한 번’으로 하던 지원 기준을 완화해 최대 지원금인 10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가능하도록 했고, 지난해 100만원을 모두 지원받지 못했으면 잔액 부분에 대해 올해 다시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고 저소득청년의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