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가입하며 본격적인 평생학습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최근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UIL,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의 승인으로 ‘GNLC’에 가입, 선정 됐다고 27일 밝혔다.
‘GNLC’는 유네스코가 2015년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정책지향적 국제네트워크로, 가입하면 ▲최신 연구 및 실습 보고서에 담긴 우수사례 분석 ▲다른 학습도시와의 협력을 통한 발전 의제 공동 구상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유네스코 GNLC는 전 세계 79개국 356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GNLC’ 가입을 위해 앞서 유네스코 평생학습 연구원 심사위원회에 ▲별자리 학습공간 및 평생학습마을 운영 등을 통한 지역적 학습 참여 격차 해소 ▲A-B-C 하남형 평생학습모델 구축을 통한 권역별 거점 평생학습센터 지정 운영 등 그동안 달성한 다양한 성과를 피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덧붙여 지역적 학습 참여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1개 평생학습관, 4권역 8개 학습센터, 8개 도서관, 14개 주민자치센터, 60개 사립작은도서관 등도 소개했다.
특히 시는 ‘A-B-C 하남형 평생학습 모델’을 구축한 점도 가입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B-C’는 ‘Analysis·수요분석-Bridge·연계-Consulting·컨설팅’의 약자로 시는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생활권역 중심 학습전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관이 주도하는공급자 중심의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하남만의 평생학습 모델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유네스코 GNLC 가입을 토대로 세계 각국의 유네스코 학습도시와 국제 파트너십을 구축해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평생학습 도시를 건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