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신도시전경
군포시가 원도심 정비사업과 함께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산본신도시 전경. /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원도심 정비사업과 함께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관내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은 재건축 9개 단지와 리모델링 14개 단지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재건축은 1개 단지, 리모델링은 7개 단지가 각각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재건축은 한라1차(4단지)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황으로 조건부 재건축(D등급)을 승인받았다.

군포시재건축연합회는 한라1차를 비롯 다산(3단지), 솔거(7단지), 묘향(9단지), 백합(11단지), 주공 11단지 등 총 9개 단지가 참여, 재건축 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더불어 리모델링 정비사업도 산본리모델링사업연합회를 주축으로 14개 단지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륵(7단지) ▲율곡(3단지) ▲개나리(13단지) ▲무궁화(1단지) ▲설악(8단지) ▲퇴계(3단지) ▲충무2차(2단지) 등 7개 단지는 건축심의와 환경영향평가, 시공사 선정 등 발빠르게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7개 단지는 대부분 약 67~77%의 주민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동의한 상태다.

산본신도시 전경
군포시가 원도심 정비사업과 함께 산본신도시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산본신도시 전경. /군포시 제공

설악과 퇴계 단지는 시공사를 선정 중에 있으며, 율곡과 무궁화 단지는 건축심의 진행을, 개나리 단지는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각각 진행중이다.

시는 산본신도시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원도심 정비사업 15곳(2월15일자 9면 보도)도 올해 안에 모두 정비계획수립 및 지정안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도심은 현재 15곳 재개발 정비사업 가운데 지난해 7곳이 정비계획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5월께 2곳이 추가로 지정될 예정이다.

또 남은 ▲군포 2구역(가칭) ▲금정역세권 1구역(가칭) ▲GTX금정역 역세권 1구역(가칭) ▲산본1동 3구역(가칭) ▲금정역 남측구역(가칭) ▲금정1구역(가칭) 등 6곳도 정비계획 입안제안을 한 상태여서 정비계획수립 및 구역지정 고시를 위한 주민 공람 및 설명회를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산본신도시 정비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관내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