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천안시티FC에 패하며 2024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경기에서 부천은 천안에 1-3으로 졌다.
천안은 전반 16분 윤재석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37분 부천 최재영의 득점이 나왔다. 정희웅이 오른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최재영이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이 됐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이날 부천의 외국인 공격수인 루페타의 골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11분 바사니의 패스를 받은 루페타가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맞았다.
골이 필요한 부천은 후반 15분 한지호와 루페타를 빼고 최병찬과 안재준을 투입했다.
후반 25분 부천 최병찬의 헤딩슛을 천안 제종현 골키퍼가 막아냈다.
부천이 득점하지 못하자 천안에 기회가 왔다.
후반 37분 천안 이광진이 박스 안에서 벼락같이 때린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54분 천안 파울리뇨의 쐐기골이 터지며 경기는 천안의 승리로 끝났다.
비록 천안과의 경기에서는 패배했지만, 부천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을 소화한 바사니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