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과 이순재 배우. /용인시 제공

2일 포은아트홀 연극제 사무국 현판 제막식

6.28~7.25 열려…대학생연극제 동반 개최

오는 6월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를 앞둔 용인시가 국민배우 이순재 씨를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하고 행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사무국 현판 제막식을 개최하는 등 연극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2일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사무국 현판 제막식에는 공동대회장을 맡은 이상일 시장과 이순재 배우, 대회조직위원장인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대회집행위원장인 한원식 한국연극협회 경기도지회장 등을 비롯해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 김희영 용인시의회 부의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 내빈 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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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제막식이 열렸다. /용인시 제공

제막식에 앞서 이 시장은 이 배우에게 명예대회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연극제를 용인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돼 영광이고 존경하는 이순재 선생님께서 명예대회장을 맡아 주셔서 연극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연극제를 계기로 용인에 문화적 르네상스가 꽃피우고 용인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토대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이 배우는 “말석을 줘도 마다하지 않고 뛰어와 힘을 보탤 생각이었는데 과분하게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해 주셔서 영광”이라며 “문화는 무형이다 보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성장과 발전이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지방자치단체나 정치권의 도움과 뒷받침이 꼭 필요한 만큼 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힘을 보태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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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사무국’ 현판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한편,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6월28일부터 7월25일까지 용인시 전역에서 개최되며 전국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지역 대표 본선 경연을 비롯해 네트워킹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전국대학생연극제도 함께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