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브랜드·시티투어 등 고도화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여행 행복 충전소'를 비전으로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외래객 4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경기관광 브랜드 가치확립', '선제적 국내외 관광객 유치', 'DMA 평화·생태관광 허브도약', '지속가능 경영체계 구축'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먼저 브랜드 가치확립을 경기둘레길(860㎞)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축제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며, 경기바다 밤하늘 배경의 '경기바다 드론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첨단 야간콘텐츠 및 문화예술공연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나선다.

'경기관광 투어패스'와 함께,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김포-고양-파주)도 고도화한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경기청년 여행감독 육성'사업은 창업준비 청년대상 관광사업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특화상품 공모전 및 청년 예비 스타트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으로 관심을 얻고 있다.

외래객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글로벌 여행기업 파트너십 강화에서부터 해외 대표사무소 설립, 중국 지방정부 우호 협력 대중국 마케팅 확대, 해외 신규시장(구미주·중동) 개척에 드라이브를 건다. DMZ 평화·생태관광 허브 도약을 위해 평화누리 캠핑장 직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신규 전시 콘텐츠 등을 도입, DMZ체험관 운영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

조원용 사장은 "캠프그리브스는 임진각 평화 곤도라를 이용해 사전 허가 없이도 입장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54만명이 캠프그리브스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객실 7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