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고가 제20회 경기도협회장기 초·중·고등학교 농구대회 남고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삼일상고는 8일 수원여고 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3일째 경기에서 낙생고에 1쿼터만 18-20으로 뒤졌을뿐 2쿼터부터 공수에서 완벽한 주도권을 쥐면서 90-67로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일상고는 총 3개팀이 참가한 이번대회 남고부에서 낙생고, 안양고와 1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낙생고를 제치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삼일중은 남중부 경기에서 성남중을 60-33으로 제압해 2연승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고 1승1패를 기록한 호계중은 2위, 성남중(2패)은 3위에 머물렀다. 성남 성일여중은 여중부 결승에서 수원여중을 50-38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수원 매산초는 남초부에서 2연승으로 1위에 올랐고 성남초(1승1패)는 2위, 안양서초는 3위를 기록했다. 여초부에서는 수원 화서초가 성남제2초를 39-23으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