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한강유역환경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지난해 12월 평택시에 위치한 하천 공사현장에서 합동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한강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4일부터 29일까지 하천 건설현장 및 시설물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지반붕괴 등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안전관리원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토공 구간 유실․침하, 교량․배수구조물 등 부등침하, 전도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등을 중점 확인하게 된다.

또한 한강청이 관리하는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침하, 콘크리트 균열 및 기타 해빙으로 인한 시설물 훼손 등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 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 및 하천시설물에 대해서는 긴급보수 등을 실시한다.

김동구 청장은 “이번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홍수기 전 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통해 지역 주민과 공사현장 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