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AP=연합] '인간어뢰' 이안 소프(19·호주)가 10일 '올해의 호주수영선수'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소프는 지난 7월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9회 세계선수권에서 4개의 세계신기록을 쏟아내며 대회 사상 첫 6관왕에 올랐다.

한 선수가 3차례 수영 MVP에 뽑힌 것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에서 남자자유형 1천500m 3연패를 놓치고 은퇴한 키어런 퍼킨스(92~94년) 이후 두번째다.
소프는 이밖에 자유형 중거리 부문 선수상도 받았고 소프의 개인코치인 더그 프로스트는 올해의 지도자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