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건강 보호, 폐렴구균·대상포진 예방책 확대
양평군은 지역 내 고령층 및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폐렴구균 및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6일 군은 65세 이상(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에게 균혈증을 동반한 폐렴·뇌수막염·심내막염과 같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한 폐렴구군 예방접종을 실시 중이며, 65세 전에 백신을 맞은 어르신에겐 접종일로부터 5년 후 추가1회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면역력이 약해진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균혈증의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사망률은 80%에 이른다.
지원백신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예방효과가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지정 의료기관 34개소를 방문하면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65세 이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천400여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도 실시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6일 폐렴구균 및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양평보건소에서 직접 접종을 받으며 예방홍보를 진행했다.
전 군수는 “양평군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폐렴 무료접종을,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받으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